이강희 경주시의회 의원이 21일 안강읍의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가장 축산 밀집도가 높은 육통과 노당 지역을 축산환경개선 시범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경주시에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안강읍 축산환경개선 방안에 대해 질의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산환경개선 시범지역 지정은 법적 근거가 없고 타 지역의 지정 사례도 없으나 ‘경상북도 축산환경개선 종합대책’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경북도와 적극 검토하겠다"며 "지역단위 축산환경개선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축산 집단 사육지인 안강, 외동, 건천·서면을 ‘축산악취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이 의원은 ’동방동의 아이돌봄의 공백을 해소하고 소외지역 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안‘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또 한순희 의원은 ’윗동천 중리·상리 마을과 동천동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산업도로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육교 설치 방안‘과 ’동천동 백률사에서 삼성아파트 구간의 완충녹지 일부를 도로부지로 편입해 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와 관련해 주 시장은 "동천동 백률사~삼성아파트 완충녹지 변경은 경북도 권한이고 행정절차로는 주민공람,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 기관의 협의와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필요하다"며 "완충녹지를 축소하는 것은 대구지방환경청과 경북도의 승인을 얻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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