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은 지난 5일 중국 네이멍구 빠오토우시의 연구소와 기업체, 대학에서 선발된 연수단 16명이 지난달 30일부터 대학에서 산업, 교육 등에 대한 연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빠오토우시의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등 3개 대학 교수 9명, 빠오토우알루미늄제조사 인사부장 등 기업인 2명, 빠오토우시SIS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4개 연구소 연구원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업의 요구에 맞춰 인재를 양성하는 맞춤형 주문식 교육에 대한 벤치마킹과 국가 신성장 동력 비전에 대한 특강, 한국의 대표 산업중 하나인 반도체 기술 동향을 듣고 하이닉스 이천공장과 포스코를 방문했다.
뿐만 아니라 대구국립박물관, 팔공산 동화사, 경주, 감포 등 한국 문화의 현장을 직접 찾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연수는 빠오토우시가 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한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영진전문대학과 첨단 산업 현장을 관련 공무원들과 기업인, 교수들이 직접 체험토록 마련한 것이다.
빠오토우시는 네이멍구 내 최대의 공업도시이자 철광석 생산지로 유명하며 중국의 화북과 서북을 연결하는 교통?무역 거점 도시로 인구는 약 250만 명이다.
연수에 참가한 하오슈린(49) 빠오토우알미늄 인재개발부장은 “ 한국의 첨단 제조 현장, 고부가가치 산업을 직접 눈으로 봤고, 특히 근로자들의 진지한 업무자세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돌아가서 기업과 대학이 산학 협력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관련 기관장들과 협의해 꼭 시험해 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