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오는 16일부터 실시되는 2010 을지연습을 앞두고 5일 2층 회의실에서 ‘2010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을지연습은 6?25 전쟁 발발 60주년과 천안함 사태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실전에 대비한 내용으로 준비된다. 특히 남구에서는 17일 오후 3시, 영남이공대학 학생회관에서 테러대비 실제 훈련이 실시되며, 행정기관 소산·이동 실제 훈련도 펼쳐지는 등 실제 전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밖에도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연습기간 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무상황실 견학과 방독면 착용 및 건빵 시식, 서바이벌 사격 체험행사, 안보강연 등이 실시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임병헌 남구청장을 비롯해 각 국장과 실?과장, 501여단 4대대 작전장교 등 30여 명이 참석해 2010 을지연습의 부서별 준비사항 등을 보고받는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올해는 6?25 전쟁발발 60주년이 되는 해로 얼마 전에는 천안함 사태까지 있어 16일부터 실시되는 을지연습이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특히 11월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 등을 앞둔 대테러 훈련 등에 중점을 둬 이번 을지연습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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