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는 잘하면 만사(萬事) 잘못하면 망사(亡事)란 말이 있다.
  즉 인사는 사람의 모든 일로 알맞은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 시 모든 일이 잘 풀려 조직의 활력소가 되지만 잘못된 인사는 모든일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인사권자는 이런걸 알면서 우이독경 식 인사 전횡으로 정실 코드 인사로 후폭풍도 맞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광주시 한 구청장이 광주시에서 10년 한솥밥 먹은 기조실장을 1년 만에 서기관 으로 ‘과속 승진’ 시키는 측근 코드 인사로 ‘인사 전횡’ 이란 비판도 일었다. 이에 따라 공직사회는 정실,교과서적 인사라며 공직사회가 경직된 분위기다. 구미시도 올 연말 국장 1명과 과장 6명이 정년퇴직해 인사를 해야 한다. 퇴직할 박경화 국장 후임자는 승진 대상 과장 2명중 B 과장 국장 승진설도 나온다. 이는 지난번 인사 시 현 행정안전국장께 밀려 K 과장과 함께 승진 대상 물망에 올랐다.이미 퇴직 했거나 올 연말 퇴직 할 과장은 명퇴한 정명자 박정희 역사 자료 관장외 차인숙 무을동장, 전경인 토지정보과장, 김용수 송정동장, 오흥석 평생교육과장등 5명과 교육 파견 5급 사무관 1명등 총 승진대상 사무관은 6명이다.국, 과장 승진 인사와 함께 이번 인사 시 주목받는 것은 상하수도 사업소장인 안진희 국장의 자기 전공 찾기로 퇴직할 박 국장 자리로 갈지, 아님 자리보존 할지 관심꺼리로 이는 현재 안 소장은 상하수도 업무와는 거리가 멀기때문이다.또한 도청서 온 정종혁 홍보과장과 승진후 도청 으로 파견간 전정희 과장의 시청 복귀 여부도 관심거리다. 실제로 전 과장은 구미시청 김영철 국장 부인으로 승진 후 경북 안동에서 가정을 떠나 홀로 원룸 생활을 한 주말 부부로 지난해 이곳으로 온 도청 홍보과장과 맞교환 차원에서 도청으로 파견됐다. 그러나 일년간 타지서 고생해 이제는 구미시청 근무가 바람직한 실정이다. 이는 공직 업무도 좋지만, 가정을 떠나 객지 생활을 오래 할 경우 남편은 물론 자녀들께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김팔근 구미시장 비서실장도 시장 임기 초기 자리를 잡아놓은 만큼 이제는 시청 부서장으로 보내 업무에 매진토록 하는게 순리란 말도 나온다. 이러한 공직 사회 바램과 달리 시청 관계자는 “현재는 도청과 시청 인사 이동 교류 계획이 전혀 없어 앞으로 1년간 잔류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