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 임승필 의장은 계묘년(癸卯年)을 마무리하며 2023년 송년사를 통해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다음은 울진군의회 임승필 의장의 송년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우리 모두의 희망과 기대를 안고 맞이했던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도 아쉬움을 뒤로한 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한 해 동안 울진군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아울러, 울진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성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님, 각종 정책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군민의 알 권리를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제9대 울진군의회의 개원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군민들의 요구를 정책에 제대로 반영하고자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군의회의 의정활동을 지지해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에“군민 중심의 정책 추진”과 새로운 자치분권시대에 걸맞은“지방의회의 역할 확립”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수 있었습니다.실제로도 올해 제26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72회 정례회까지 총 80일간의 회기 동안 조례 제(개)정안, 각종 결의안 및 동의안 등 총 158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민생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군민의 권익을 증진하고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군정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의원간담회를 통해 집행기관의 군정 추진사항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잘못된 관행에 대해 강력히 시정을 요구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불요불급한 정책, 사업효과가 불투명한 정책,목적이 불분명한 정책은 관련 안건을 과감히 부결 처리하고, 실행계획이 부실한 정책, 우리군의 실정에 맞지 않는 정책에 관해서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게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특히, 정기적인 행정사무감사에 그치지 않고, 금년 6월 26일에서 7월21일까지 총26일간“울진군의료원 운영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였듯이, 잘못된 운영으로 군민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여 개선이 시급한 경우에는 행정사무조사를 단행하고, 집중 감사를 실시하는 등 불합리한 관행을 손질하는 데 추호의 망설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울진군의 살림살이 운영을 감시하기 위한“예산·결산 심사”에서는 사업의 효과성, 능률성, 형평성, 대응성, 적합성, 적정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사업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하여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였습니다.주민과의 면담, 관내 기관·단체와의 간담회, 행정사무감사 현장 주민의견 수렴 등 군민의 목소리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의회의 문은 군민을 위해 언제나 열려 있음을 알려왔습니다.또한, 항상 군민의 입장에 서서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써, 군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하였습니다.이와 관련하여 군의회는 제266회 임시회에서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반대 결의안”, 제269회 임시회에서는“원전부지 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설치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관련기관과 마찰을 감수하면서까지 군민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였습니다.이렇듯“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실현하고자 올해도 군의원 모두가 군민의 대변자로서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살피고,“어떻게 하면 군민의 뜻을 군 정책사업에 잘 녹아들도록 할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심하며 의정활동에 주력해왔습니다.자랑스러운 군민 여러분앞으로도 울진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군민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도 울진군의회가 군민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올 한 해도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