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설을 맞아 단기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을 지원한다.26일 한은 대경본부에 따르면 내년 1월 8일부터 2월 8일까지 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액의 최대 50%까지 연 2%의 금리로 지원한다.업체당 한도는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기준 업체당 5억원 이내며 다만 업체별 설자금과 추석자금 대출액의 합계는 5억원을 초과할 수 없다.지원 대상은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을 제외한 경북 내 시·군과 대구 소재 중소기업이다.법무관련 서비스업, 회계 및 세무관련 서비스업, 병원 및 의원, 주점, 금융관련업, 부동산업, 도박업, 안마업,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은 제외된다.한국은행 대경본부 관계자는 "설자금 지원으로 설 자금 성수기를 앞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 및 금융비용 경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