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7~8일 경주에서 전국의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과 지도교사 200여 명이 참여하는「2010 청소년문화재 지킴이단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번「2010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 대잔치」는 경주지역 문화유산단체인 (사)신라문화원에서 주관하고,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 기업인 엘리트학생복(주식회사 에리트 베이직)의 후원으로 열렸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은 우리 문화유산의 미래 주인인 청소년들이 문화재 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해보는 경험을 통해 문화유산을 주체적으로 가꾸고 지켜나가는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서, 현재 전국에서 총 98개 단체(77개 학교, 21개 민간단체) 12,435명이 청소년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2010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 대잔치」는 그동안 문화재 보호활동에 앞장서 온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재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재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수 활동 사례 발표 및 시상, 택견·영산쇠머리대기 등 중요 무형문화재 체험, 천마총·첨성대 등 경주 주요 문화재 답사, 복식 체험 및 문화재모양 비누·초콜릿 만들기 등 신라문화체험이 진행되었다. 문화재청에서는 앞으로「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 대잔치」를 매년 개최하는 것은 물론,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문화재를 통해 꿈과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송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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