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규하 대구중구청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들이 결실을 맺으면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심으로 거듭남에 따라 감소 추세이던 중구 인구가 9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특히 동성로 상권 회복을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사업을 대구시와 함께 시작해 원도심 활성화에 시동을 건 뜻깊은 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생생지락(生生之樂)’을 구정 목표로 모든 주민이 생업에 종사하며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신바람 나는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중구 구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는 푸른 용의 승천하는 힘찬 기운을 받아 우리 모두가 한층 더 높이 비상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지난 2023년은 우리 중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쇠퇴한 구도심 기능이 서서히 회복되어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화하기 시작한 매우 감격스러운 한해였습니다. 민선 7기부터 시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들이 서서히 결실을 맺으면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심으로 거듭남에 따라 감소 추세이던 중구 인구가 7만에서 점차 증가하여 9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무너진 대구 중심, 동성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대구시와 함께 시작하여 원도심 활성화에 시동을 건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우리 중구가 희망이 넘치는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한 해 동안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사랑하는 구민 여러분!2024년에도 중구는 ‘생생지락(生生之樂)’을 구정 목표로 모든 주민이 생업에 종사하며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신바람 나는 행복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도심의 주거 환경을 변화시키고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북성로 일원, 남산3동 일원, 동산동・약령시 일원 등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원도심에 불어오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더욱 가속하겠습니다. 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동성로 특구 및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이인성 아르스 공간과 대구형무소 역사관 조성 근대로의 여행과 의료관광 팸투어 실시 등 관광 마케팅과 콘텐츠를 강화하여 다국적 관광객이 몰려오는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겠습니다.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웃어야 우리 중구의 경제가 살아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사업, 경영안정 자금 및 골목 경제 활성화 지원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경제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청년창업 지원, 동아리 활동공간 조성 대학생 행정 인턴 등 청년정책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년이 우리 지역에 뿌리내리고, 꿈과 열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구민의 숙원사업인 구립공공도서관과 복지누리반다비체육센터 차질 없이 착공하여 정주 주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겠습니다.어린이집 확충, 돌봄센터 운영 등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여 빈틈없는 복지 중구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갑진년에도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겠습니다.우리 중구의 더 희망찬 발전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희망과 풍요를 상징하는 청룡의 기운이 가득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