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강사빈 예비후보가 4일 3호 공약으로 ‘동성로 공동캠퍼스 타운(이하 DCT)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DCT 조성 계획은 동성로 일대에 공실을 활용한 대구·경북권 대학의 공동캠퍼스를 설립한다 내용이다.DCT는 동성로 및 도심에 늘고 있는 다수의 공실을 임대해 조성된 대구‧경북권 대학의 공동캠퍼스다. 학생들은 각 대학의 학과에서 이수해야 하는 일부 전공과목뿐 아니라 각 대학의 창업 관련 기관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창업허브 등 대구시 창업 관련 기관에서 지원되는 양질의 창업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강 예비후보는 “올해부터 대구시에서 추진되는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공동캠퍼스’가 가지는 장단점을 파악해 DCT 사업에 반영할 것”이라며 “DCT는 ‘도심캠퍼스타운’의 개념을 넘어 실제 대학교의 교육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DCT는 궁극적으로 동성로 내에 ‘대학교 학군’을 조성해 사람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라며 “TK지역 대학 공동캠퍼스가 유치된 중구는 ‘교육수도 대구’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강 예비후보는 앞서 1호 공약으로 동성로 일대에 ‘대규모 주차 공간’을 건설해 동성로 내의 혼잡한 주차 문제를 해결,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동성로 내 대규모 주차 공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주차 공간은 중앙로역에서 반경 750m 내에 존재하는 대구시 동인동 청사 앞 주차장 혹은 폐교 및 폐가 부지 등 중앙로, 반월당 내 대량 매입할 수 있는 부지에 마련되며 해당 부지에 주차 공간 150면 4곳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또 동성로 및 골목에 입점한 소상공인이나 골목 상권을 이용한 관광객들에게 주차 요금을 감면하는 등의 혜택도 준다.이어 2호 공약으로 ‘지방청년청 신설 및 청사 남구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가 내세운 지방청년청은 지역별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실제 시행되는 정책들을 평가 및 개선하고 각 지자체의 청년정책 관련 행정에 대해 감독하는 기구다.지방청년청이 고안한 정책을 바탕으로 각 지역 ‘청년센터’는 청년정책네트워크 등의 지역별 청년거버넌스를 통해 취업, 결혼, 문화 등 지역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