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10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중구청지점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경영안정자금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중구는 대구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출연하고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30억원에 대해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대구은행 중구청지점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중인 소상공인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상담 예약 일정을 잡은 후 대구신용보증재단 중앙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0만원 한도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또는 2년 만기 일시 상환(최대 5년, 1년 단위 연장) 중 선택 가능하다. 다만 보증 제한 업종,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특히 중구는 출연금과 더불어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금에 대한 대출이자로 2년간 대출금리 중 2%를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재정부담을 덜어준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