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가 지난 10일 경북 영천시 소재 교육장에서 육군 제2646부대의 간부, 사병 등 부대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질오염 방제교육'을 가졌다.'찾아가는 수질오염 방제교육'은 잦은 담당자 교체로 수질오염사고 대응 경험‧전문성이 부족해 신속한 초동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의 사고 초기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한 교육이다.   이번에는 지난해 을지연습 합동훈련을 함께한 인연이 이어져 업무협력 차원으로 ‘전국최초’ 집합교육 방식의 군 부대원 대상 '찾아가는 수질오염 방제교육'을 진행했다.교육은 ▲수질오염사고 초동조치 교육 ▲방제장비‧물품 전시 및 사용방법 실습 ▲수질오염방제지원센터 역할 소개 및 사후조치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초동조치 교육은 방제물품(오일펜스, 오일붐 등) 사용 및 대규모 수질오염 합동훈련 동영상 시청, 수질오염사고 사례 및 유형‧원인별 대응요령 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방제장비‧물품 실습 시에는 사고대응 경험이 많은 전문 직원(한국환경공단)을 교육강사로 배치해 학습효과를 높였다.또 수질오염사고 등 국가적 재난상황 발생시 위기경보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대응을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및 사고 초동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황승만 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고대응 경험이 부족한 군 부대원들에게 실제 사고 대응사례를 소개하고 방제장비 사용실습 기회를 제공해 향후 군부대 내‧외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민‧관‧군이 서로 협력해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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