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이 지난 15일 오후 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지역분석 방법과 사례’라는 주제로 '2024년 제1회 지식공유플라자'를 열었다.지식공유플라자는 대구시의 혁신 정책과 관련한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과 정책 수립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대구정책연구원 주관 공론의 장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의준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지역 정책 수립과 효과분석을 위한 주요 방법을 소개하고 대구시의 대구미래50년 정책 분석을 위한 조언을 했다. 특히 수도권의 적정한 인구규모 산정, 주택공급 정책 및 고속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에 따른 정책효과 분석 사례를 설명했다.김 교수는 지역분석 연구가 대구가 당면한 인구 변동과 지방 소멸의 인과관계, 주택 건설 및 부동산 시장 등 지역 투자 관련, 기후 변화, 도시 공간 구조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 대구시에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분석은 실질적 정책 분석과 대안 마련에 매우 중요하다”며 “정책시뮬레이션센터 등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해 정책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대구정책연구원의 독창적인 방법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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