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고 공무원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
16일 중구청에 따르면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총 11건 추천됐다. 1차 실무심사위원회와 2차 인사위원회에서 ▲구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복지정책과 이시온 주무관은 중구복지누리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의 국비 반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용역을 발주해 사업비와 규모를 재산정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계획 변경을 요청해 총 사업비 356억4000만원 중 국비 410억800만원을 확보하는 등 공공체육 및 복지시설 건립사업이 청라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우수로 선정된 도시디자인과 김동주 주무관은 지난해 동성로 일대 옥외광고물 규제 완화를 위한 행정안전부 주관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공모에 신청하고 민관협의체를 비롯한 주민공청회 개최, 민간기업 사업투자 및 참여협약 체결 등과 자유표시구역 운영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았다. 장려로 선정된 민원토지과 이경자 주무관은 향촌지구 내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개발사업 시행자 및 담당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한 건물에 두 개의 법정동이 존재했던 11필지의 법정동을 변경, 실제 점유 현황과 일치하도록해 토지관리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했다.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에게는 성과상여금 S등급, 특별휴가를 등급별로 차등 부여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통해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구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직문화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