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대구북구을 출마를 선언한 이상길 예비후보가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청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청년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지역 청년(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청년 자영업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의 고민과 이 예비후보의 청년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간담회에서는 ▲지역 청년이 살아가기 적합한 대구시와 북구의 미래비전 ▲대구 북구가 가진 잠재력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의견에 대해 소통했다.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시대에 북구가 관문도시로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도시"라며 "특히 북구는 운전면허 시험장, 50사단 이전 후적지 등의 기업형 미래도시, 칠곡경북대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에 대해선 “중앙과 지방간의 재원과 권한을 과감히 지방정부 이양, 리쇼어링 기업들의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지역 기업 R&D 우선 지원 등 지속적인 해소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또 국회의원이 되신다면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싶으신가에 대한 질문에는 “입법을 통해 정책과 제도가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는 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이라며 "지역 불균형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질서를 훼손하는 제도를 개선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입법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이 예비후보는 “19세부터 39세까지 북구의 청년 인구가 10만명이 넘어 전체 북구인구의 23.8%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크다"며 "북구를 넘어 대구시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을 위해 지역에서도 꿈과 비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역청년특화정책을 위한 입법에 힘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한편 이 예비후보측은 청년간담회를 시작으로 여성과 아동, 복지 등에 관한 지역 간담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