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인 27일 경주시 천북면의 한 비료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2시59분께 천북면에 있는 비료 제조 공장 내부에서 유기질비료를 제조하던 중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중장비 등 차량 19대와 인력 61명을 투입했다. 공장에 금수성 물질(물에 접촉하면 발열하거나 발화하는 물질)이 있어 중장비로 모래 225t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12시간여 만인 27일 오후 3시36분께 진화됐다.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창고 3개 동(803㎡)이 모두 불에 탔고, 1개 동(330㎡) 일부가 불에 타 1억1958만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또 뒷불 감시를 위해 펌프차 1대를 배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