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29일 설을 맞이해 지역 복지시설에 떡만둣국 키트를 전달했다.이번 떡만둣국 키트는 1박스에 떡국떡, 만두, 국거리용 소고기, 쌀소면 등 4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양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본부는 달성늘푸른지역아동센터, 서구종합사회복지관, 학산종합사회복지관, 한국교통장애인협회달서지회 4곳에 총 800인분을 전달했다.떡만둣국 키트는 2020년 설에 코로나19로 비대면 지원에 맞춰 처음 시도됐으며 복지시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매년 설과 추석에 명절음식 키트를 제작해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중소기업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성태근 대구경북중소기업 부회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위축된 소외계층의 밥상에 중소기업계의 나눔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한곤 달서구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중소기업의 크고 작은 손길 덕에 지역 사회는 따듯한 설 명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