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New평리도서관을 오는 2월 5일 새롭게 개관한다.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New평리도서관은 2022년 7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26일 준공됐다. 기존의 구립도서관들과는 다르게 휴식과 독서의 공간이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1층 유아·어린이자료실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편안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으며 2층 종합자료실은 스터디카페 분위기가 나는 집중열람실 및 다양한 개인열람공간들로 구성돼 있다. 
 
3층에는 평생학습 강좌를 위한 문화홀과 음악을 들으면서 쉬어가거나 공부할 수 있는 힐링라운지를 조성해 독서만을 위한 공간인 도서관이 아니라 가깝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4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와 텍스트로만 경험하던 책읽기를 책과 가상공간을 융합해 책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실감형동화체험공간인 북다이브룸을 조성해 어린이, 유아들에게 보다 흥미롭고 다양한 독서경험을 제공하게 했다. 
 
이밖에 5000여점의 디지털명화를 볼 수 있는 디지털 갤러리를 1층 어린이자료실, 2층 종합자료실 2개소, 3층 힐링라운지에 총 4개를 설치해 명화를 감상하고 다양한 도서관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층 외벽에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한 타일벽화 포토존을 조성하고 3~4층을 연결하는 벽면 서가에는 사서가 직접 선정한 100여점의 명언 문구를 볼 수 있게 꾸미는 등 기존도서관에는 없던 다양한 공간 구성과 볼거리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New평리도서관의 개관으로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새로운 독서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구민들이 책을 읽으며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