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1인가구 지원 '행복울타리 사업' 활동가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1인가구의 생명을 구했다.   1일 서구에 따르면 행복울타리 사업 활동가로 참여하고 있는 평리6동 A씨는 지난 27일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중년 1인가구 B씨의 동절기 안부 확인을 위해 통화를 시도했다.    A씨는 평소와 달리 B씨의 말투가 어눌한 것 같아 바로 가정방문을 했고 B씨는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다.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B씨는 다행히 조기에 발견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입원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서구는 추후 B씨가 수술이 필요할 경우 긴급의료비를 지원하고 퇴원 후에도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장치를 지원할 예정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고독사, 우울증 등 1인가구 고립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1인가구의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인적 안전망과 AI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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