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고물가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일 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2024년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시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 설명회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포항세무서, 경북지식재산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날 지역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달라지는 주요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소진공 포항센터는 정책자금 등 소상공인 대출 관련 지원내용과 전통시장 활성화, 역량 강화 컨설팅 등 지원사업 전반을 설명했다. 포항세무서는 사업자등록과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 이용 방법, 납세자 보호 및 국선대리인 제도 등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는 신용보증제도와 정부·경북도·포항시 등에서 지원하는 특례보증제도를 안내했다. 경북경제진흥원에서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복 점포 육성사업 등을,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중소기업 지식재산창출지원 서비스와 창업성장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대출보증 및 이자 지원) ▲포항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라이브커머스 및 온라인 쇼핑몰 등 비대면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위생시설설비 및 경영환경개선) ▲공공배달앱 ‘먹깨비’ 운영 지원(낮은 중개수수료를 통한 소상공인 부담 경감)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사업(필요 물품 등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경기침체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다양한 지원 정책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육성으로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