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곳곳에선 9일부터 4일간의 설 연휴를 맞아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경북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기다린다. ◆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은 청룡의 해 설을 맞이해 문화행사 ‘두근두근! 새해 신라용’을 개최한다. 설맞이 문화행사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운영되며 설 당일인 10일은 박물관 휴관일이어서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 및 인생네컷 촬영 등을 마련한다.용의 해를 맞이해 신라역사관 등 박물관 전시실 곳곳에서 용과 관련된 소장품을 찾는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어린이박물관 맞은편에는 설맞이 행사 기간 동안 인생네컷 부스가 설치된다.
또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이벤트가 마련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9일부터 4일간의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경주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서는 10일부터 2일간 ‘복(福)작 복(福)작 보문관광단지’ 설맞이 행사를 연다. 메인공연으로 통기타, 트로트, 국악 등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가족 레크리에이션, 민속놀이 경연대회, 보문노래자랑을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소정의 상품을 가져갈 기회도 마련돼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9일부터 3일간 곡수원 일대에서 민속놀이 체험, 버스킹 공연, 경품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설맞이 한마당 이벤트의 가장 큰 즐길 거리는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레크리에이션과 ‘청룡을 찾아라!’ 보물찾기로 즐거운 추억과 함께 푸짐한 선물을 마련한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
 
안동 유교랜드에서는 29일까지 입장료를 2천원 할인 운영하고 9일~12일까지는 한복 착용 입장객과 이름에 ‘용’자가 있는 관람객, 용띠 출생연도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월 11일~ 12일까지 가훈 쓰기, 한복 체험 등을 일일 각 200명 한정으로 체험할 수 있다.◆ 도립자연휴양림
안동호반, 팔공금화 도립자연휴양림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안동호반자연휴양림에서는 치유와 힐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힐링타운 입장료를 할인(입장료 : 5000 원 일괄 적용) 운영한다.
◆ 경주예술의전당
 
설 연휴, 가장 핫한 전시 중 하나인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경주문화재단·한수원아트페스티벌 특별전에 들러도 좋을듯하다. 경주예술의전당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특별전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근현대 세계미술사를 총망라한 최대 규모의 전시로 고전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의 서양 미술사 흐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시다.해외 유명작가 모네, 세잔, 반 고흐, 피카소, 앤디워홀 등의 원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의 명작에서부터 인상파, 후기 인상파, 낭만주의, 라파엘 전파, 나비파, 야수파, 큐비즘, 컨템포러리 아트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의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
 
(재)포항문화재단은 설 연휴를 맞아 6∼12일 재단이 운영하는 5개 문화공간에서 문화 행사를 연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구룡포생활문화센터, 피어라운지,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우리 전통문화를 관람하고 설 세시풍속과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귀비고에서는 청룡의 비상을 느낄 수 있는 150마리의 줄연 날리기 야외 퍼포먼스 ‘날아라 청룡의 꿈’을 볼 수 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에 있는 여행자플랫폼 피어라운지에서는 계획공모형사업 대표 캐릭터 모리, 게굴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 올리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날 당일을 제외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피어라운지 굿즈를 받을 수 있다.
◆ 구룡포생활문화센터
 
구룡포생활문화센터에서는 아라예술촌 입주작가 5명의 다채로운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 ‘아라, NEXT’와 전통놀이, 보드게임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포항문화원
 
포항문화원은 설을 맞아 ‘설명절 전통문화체험 민속놀이 한마당’을 운영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10일 설 당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일대 해상누각 앞 광장에서 개최되며 청룡의 해를 맞이해서 제작된 청룡조형물에 소원지 달기, 비상청룡 탁본체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한가위 덕담써주기, 가오리연 만들기 등 영일대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있어 즐길 거리 또한 다양하다. ◆ 영주 선비센터
 
영주시 선비세상에서는 설 연휴인 9일부터 12일까지 ‘희망찬 청룡의 해’를 주제로 ‘새해맞이 한마당’이 펼쳐진다.설날 당일인 10일 오후 2시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 길놀이 한마당’이 선비세상 일대를 누빈다. 길놀이에서는 지신밟기와 비나리 등 전통 의례와 민속놀이가 ‘소백풍물’의 신명 나는 가락을 따라 한 시간가량 이어질 예정이다.10~11일 양일간 한음악당에서는 오후 1시, 3시 총 4회 마당극 ‘청아 청아 내 딸 청아’가 관객과 소통한다.
◆ 울진온천
 
전통 온천관광지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울진 온천에 들러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연휴의 즐거움이 될 듯하다. 온천시설은 코로나19 감염자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크게 완화됨에 따라 힐링과 휴식을 선사하는 최적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울진군 온천을 비롯,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하는 것도 설 연휴 피로를 풀 수 있는 한 방편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