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속가능한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 진흥 방안을 위해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달성군은 지난 5일 주민, 전문가 및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경관계획 재정비 안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군은 앞서 수립된 경관계획이 5년이 경과함에 따라 '경관법'에 의해 그 타당성을 검토하고 지역의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경관계획을 재정비했다.공공디자인 진흥계획안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 수립된 것으로 달성군에서 설치·관리되는 공공시설물 등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 구축 및 분야별 기준 정립에 목적이 있다.이날 공청회에서는 각 계획안 용역 추진 과정 보고, 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방청객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달성군 경관계획 재정비 안의 발표는 달성군이 지향하는 경관자원 조사 및 분석, 경관 기본구상, 경관 기본계획 등 보완이 필요한 경관계획을 구체화했고,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안 발표는 선도적이고 체계적인 공공디자인 행정업무 및 사업 추진을 위해 각 가이드라인 체계 마련 및 심의위원회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이어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주신하 교수를 좌장으로 경관디자인 공유 김경인 대표, 대구정책연구원 신우화 연구위원, 영남대학교 이돈일 교수, 계명대학교 정해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참석한 주민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군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반영해 무분별한 도시개발을 사전에 예방하고 품격있는 달성의 경관자원의 가치를 높이며 주민을 배려하는 공공디자인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달성군은 향후 군의회 의견 청취 후 대구시 경관 및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계획이 수립되면 경관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경관사업을 통해 각종 개발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