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환경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정상 가동과 적정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업소 400개소의 통합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 사업장 내 대기, 수질 등 다양한 환경 오염물질을 배출하면 동시에 지도점검을 하고 사업장 관리 상태에 따라 우수, 일반, 중점 관리 등급으로 나눈다. 우수등급 사업장에는 지도점검 면제 등 자율 관리 권한을 강화해 사업장의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중점 관리 사업장은 상반기 중 집중점검을 할 예정이며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여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여 위반 사항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적법 조치할 계획이다.
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면서 관리가 잘 되는 사업장은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해 기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8개소를 대상으로 통합지도점검 실시 결과 3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