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사업에 김천시의 '아파트 택배갈등 해결을 위한 생활물류 상생플롯폼 실증' 사업이 지난 15일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운송·보관·하역 등 물류산업의 전 분야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고자 2021년부터 추진되어 국토교통부는 올해 실증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공모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0개 지자체가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결과 김천시가 선정돼 총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화물전기자전거로 택배 갈등을 줄여나간다.시는 올 한 해 동안 총사업비 32억원(국비 16억원, 지방비 16억원)이 투입돼 공영주차장 기반의 생활물류 공용센터에서 시민공유형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실증사업이 추진된다.현재 물류 취약지역인 김천시에는 물류센터가 없어 인근 도시에서 매일 중장거리로 택배물량이 배송되고 있어 배송 효율성이 낮다. 특히 아파트 지하주차장 높이는 약 2.3m로 택배 트럭(2.5m)의 출입이 불가능해 지상으로 택배를 하고 있으나, 최근 많은 아파트가 안전 등의 이유 등으로 지상 출입을 금지해 택배대란까지 나오는 실정으로 시는 친환경 배송기기인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아파트 지역 배송은 물론 좁은 골목길 등에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실증한다는 방침이다.김천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공용주차장에 구축된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의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배송기기인 화물용 전기자전거 사용으로 생활민원감소, 탄소저감 등 급변하는 생활물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타 자치단체로 확산되길 바란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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