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보건소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질병에 대한 검사 및 수술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은 포항의료원, 노인의료나눔재단,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검사·입원·수술, 간병 등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실질생계곤란자이다.신청방법은 포항의료원이나 병·의원에서 진단을 받고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수술비 지원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 가능하며, 특히 대상자 선정 통보 전 발생한 수술비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선정 통보를 확인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올해 2월 초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받은 대상자는 “몸이 아파도 비용 부담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수술비 지원을 통해 통증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삶에 대한 희망이 생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