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7일 최기문 영천시장을 필두로 공무원 20여 명이 역세권 개발 성공 사례로 꼽히는 경산시와 양산시 현장을 찾아 영천시 금호 역세권 개발 사업에 접목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5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연장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도시철도 개통 시 파급될 금호읍 경제 성장 극대화 방안 모색을 위해 이뤄졌다.영천시는 오전에 양산시 사송·물금신도시를 방문해 나동연 양산시장을 만나고, 오후에는 경산시 임당 역세권지구·대임공공택지를 견학하며 조현일 경산시장 및 담당 공무원을 만나 사업설명과 성공 경험을 청취했다.양산시는 2008년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라 LH에서 양산 물금신도시를 개발해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를 조성하고 거점 국립대학병원 부산대학교 분원을 유치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구간은 사송신도시 공공주택지구가 개발이 완료돼 분양 중이다.경산시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 연장 관련, 경북개발공사에서 임당 역세권 지구 주거 용지를 조성했고 대임공공주택지구는 LH에서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 중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 두 지자체의 현장을 보고 성공 사례를 들으며 우리 시는 어떤 효과적인 방안을 도입할지 고민을 거듭해, 금호역세권의 개발 사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광역 교통망 형성뿐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장기 비전과 플랜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