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방산 글로벌 수출도시 구미시가 김장호 시장 취임 후 ‘K-푸드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냉동 김밥 미국 수출 대박 행진에 이어 라면, 치킨 등 축제 개최로 지역을 떠나 전국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처럼 구미에서 태동한 먹거리 대박 행진으로 구미국가산단은 전자도시 구미 명성과 함께 K-푸드 성지로도 자리매김했다.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냉동 김밥을 생산하는 ㈜올곧은 지난해 8월 미국으로 처음 수출한 냉동 김밥 100만 개(250톤)가 한 달 만에 완판되는 대박을 터트리며 화제가 됐다.    회사 측은 수요 폭증에 따라 올해 생산라인 9개를 증설하고 앞으로 제2공장을 완공해 총 23개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향후 23개 라인이 정상 가동되면 매출액 급증과 함께 고용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미시는 기대했다. 김밥과 함께 라면과 치킨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교촌 치킨은 지난 1991년 3월 구미시 송정동에 문을 연 구미 토종 치킨업체로 구미시는 지난 1월 교촌에프앤비㈜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교촌 통닭 1호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업무협약 후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교촌 1호점까지 약 300m 구간에 공공디자인을 토대로 안내 표지판, 조형물, 벽화, 사진 명소, 미디어월 등 조성과 함께 교촌의 역사(1991교촌로)와 문화(2,023교 촌로)를 스토리텔링 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탄생시키기로 했다. 구미에 공장을 둔 농심라면 열풍도 갈수록 뜨거워 K-푸드 성지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도심에서 즐기는 구미라면 축제에는 10만 명의 인파가 몰려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낙동강 체육공원 개최 시는 빛을 못하다가 구미역 인근 개최 후 구도심 살리기 차원 등 일석이조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이런 결과, 지난해 구미라면 축제는 2024~2025 경북도 우수 지정 축제로 선정된 후 함평 나비 축제처럼 전국 관광객이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축제로 발돋움 하고자 구미시는 대규모 행사 개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구미지역에는 1990년대 초 설립된 농심 구미공장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공장으로 신라면 국내 생산의 80%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단은 반도체와 방산에 이어 K-푸드 먹거리까지 수출해 이중 냉동 김밥은 미국 등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 성지로 우뚝 서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기업들도 K-푸드 열풍 동참 시 모든 행,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