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통장연합회(회장 이철재)가 4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내 22개 시·군 이통장연합회 임원진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정기총회는 2023년도 결산보고, 감사패 수여와 함께 경북도 이통장연합회를 새롭게 꾸려 나갈 신임 경북연합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도 치러졌다.선거 결과 엄태봉 울진군 이장연합회장이 최다 득표로 선출되어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 경북도 이통장연합회를 이끈다.엄태봉 신임 회장은 울진군 울진읍 출신으로 읍내5리 이장, 울진읍 청년회장, 울진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4년째 울진군 이장연합회장직을 맡아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힘써왔다.이날 감사패는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선자 전 포항시 이통장연합회장, 변승일 전 구미시 이통장연합회장, 이세현 현 청송군 이장연합회장, 문성열 전 고령군 이장연합회장, 여상훈 전 성주군 이장연합회장, 박성권 전 칠곡군 이장연합회장에게 수여됐다.엄태봉 신임 회장은 “지역 회장 및 이통장들과 소통하고, 항상 주민들의 참된 봉사자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경북도 이통장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현장에서 도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묵묵히 해오고 계시는 이통장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늘 감사드린다”며 “경북이 저출생 극복을 통해 만드는 새로운 지방시대에 8천여 이통장님들이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