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이달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87명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가 제정돼 군에 주소를 둔 신입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18명)1인당10만원, 중등(38명)·고등(31명)생 1인당 30만원이다.대상은 3월1일 기준 울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초·중·고교 신입생으로 등록된 외국인도 포함된다.신청은 3월 입학 이후 각급 학교를 통해 일괄 신청할 수 있으며, 관외 학교로 진학하는 신입생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1일 이후 관내로 전입하는 신입생도 다른 시·군에서 입학지원금을 받지 않았으면 오는 12월 까지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입학준비금 지원이 학기초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교육 기회 보장을 통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