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벚꽃 개화 시기가 들쑥날쑥이다. 올해 경주 벚꽃 개화시기를 조심스레 예측하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벚꽃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대릉원돌담길 일원에서 ‘2024 경주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가 열린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공연 프로그램인 ‘벚꽃거리예술路’,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벚꽃 프리마켓’, 참여& 체험 프로그램인 ‘벚꽃 놀이터’, 무료 타투스티커 & 사진 인화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두고 있다. 올해는 대릉원 전 구간에 인조 잔디와 부직포 카펫을 깔아 행사장을 마련한다. 오전은 물론 오후와 야간에 즐기는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해 밤 벚꽃 감상에 운치를 더한다고 한다. 공연 프로그램인 ‘벚꽃거리예술路’는 오후 1시~오후 9시까지 버블, 서커스 등 눈길을 사로잡을 거리예술 공연이다. 관객 마음을 심쿵하게 하는 경상도 사투리의 비눗방울 변신쇼인 버블쇼(팀클라운), 광대의 기예로 열광시키는 서커스(231쇼), 서커스 드라마(서커스디랩), 우체부가 배달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그린 아슬아슬 서커스 거리극(김영주), 코믹 광대 마임극인 삑삑이의 코믹 마임쇼,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스탠드업 코미디 저글링인 나일준 쇼, 일상에서 만나는 재즈배달부 튠어라운드, 국내 최고의 브라질 삼바를 즐길 수 있는 라퍼커션, 호구와트 매직쇼 등 대릉원을 찾은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벚꽃 라이트쇼’는 벚꽃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할 야간 라이트쇼로 오후 6시~9시까지 진행된다. 또 인조 잔디 위에서 쉬어가며 즐기는 감성 피크닉을 연출하고 아름다운 경관과 트렌드를 함께 담은 이색 포토존인 ‘벚꽃 포토존’도 마련한다. 경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인 ‘함께해 봄’을 통해서는 친환경 체험에 동참해 볼 수 있다.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벚꽃 프리마켓’에선 경주의 공방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보는 장도 설 예정이다. 감성적 분위기를 담은 돌담길의 특별한 레스토랑으로 ‘벚꽃 F&B’과 도로 위에서 즐기는 동심 가득한 놀이터, 무료 타투스티커와 사진 인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벚꽃 개화시기에 따라 축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축제와 관련한 상세 문의는 경주문화재단(054-777-595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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