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이 7일 4.10 총선 민주당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5명의 대구경북 국회의원이 있지만, 진짜 대구경북을 대표하고 대구경북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국회의원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대구경북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구경북에서 살며,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깃발을 들고 세 차례 출마한 서재헌이 이제 대구경북을 대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 위원장은 “대구경북은 장기적인 인구소멸 문제로 인해 지역의 성장 잠재력 약화, 부동산 경기 침체, 자영업·서비스업 경쟁력 약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발 위주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돌봄·의료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알고 진짜 지역을 위해 일할 줄 아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서재헌은 세 번의 출마를 통해 민주당과 지역주민에게 검증된 인물인 동시에 이재명 도지사 시절 경기신용보증재단 본부장을 역임하며 이재명 대표의 정책을 가장 가까이에서 배운 인물"이라며 “다년간 정치 시사프로그램에 고정패널로 출연하며 민주당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그 경험을 토대로 중앙정치에서 대구경북의 현안을 가장 먼저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짧은 비례대표 후보 선출 기간으로 인해 투표권을 가진 지역 당원들의 알권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민주당 대구경북 비례대표 출마자들이 모여 지역의 현안과 의정활동 방향 등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서 위원장은 의정활동 4대 목표로 ▲전략지역 비례대표 역할 실현 ▲지선·대선 민주당 득표율 견인 ▲대구경북 지방소멸·지역인재 유출 방지 ▲대구시정·경북도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내세웠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으로 ▲지방 혁신형 기업 특별법(가칭) 제정 ▲지역사회의 대 야당 교섭창구 역할 수행 ▲대구경북 지역별 위원회 및 당원 간담회 실시 ▲민주당 금융 주치의 활동 등을 공약했다.서 위원장은 8일 오후 1시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서재헌 위원장은 1979년 대구출생으로 육군 정훈장교와 대우증권을 거쳐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MBA를 수료 후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중앙당 상근부대변인과 동구갑 지역위원장, 이재명 도지사 시절 경기신용보증재단 본부장,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청년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