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국민의힘 대구 동구군위을 경선에서 현역 초선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최종 결선투표에서 승자를 가리게 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선정을 위한 대구 동구군위을 경선 결과, 강대식·이재만 4·10 총선 예비후보(대구 동구군위을·국민의힘)가 결선을 치른다고 밝혔다.두 사람과 함께 경선을 치뤘던 우성진, 서호영, 조명희 예비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다만, 조명희 의원은 경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여론조사 결과표에 사인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공관위에 이의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 공관위는 3인 이상 1차 경선에서 과반인 후보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 예비후보 간 결선을 치르도록 했다. 당원과 국민 대상 경선에서 과반을 차지한 예비후보가 없었던 만큼, 결선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결선투표는 10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12일 최종 공천자를 확정·발표한다. 여론조사는 1차 경선 방식과 같이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전화면접 1000명)를 합산해 결정한다.
 
한편 이날까지 대구에서는 달성군(추경호)·서구(김상훈)·북을(김승수)·수성갑(주호영)·수성을(이인선)·달서갑(유영하)·달서을(윤재옥)·달서병(권영진)·중남구(도태우)등 12곳의 선거구 중 9곳의 공천을 확정했다.국민의힘은 아직 공천 방식을 결정하지 않은 대구 동구군위갑과 북구갑 선거구에 대해 국민추천제를 통해 후보자를 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