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일윤 예비후보가 12일 김석기 현 경주 국회의원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데 이어 이날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신경식 19대 헌정회장과 김종학 의원, 김호근 의원, 김경천 의원, 배우 정욱씨, 이장수 경주시의회 전 의장 등 400여명의 시민들이 사무소를 찾았다.   신경식 헌정회 전 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일윤 예비후보는 5선을 하면서 한번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일을 해내는 신념과 추진력을 지녔다"며 "그 대표적 사례가 KTX 경주역 통과다. 경주를 살리는 한수원 이전도 김일윤은 해낸다"고 했다.   이어 경주 시민들의 머슴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로 머슴 복장을 입고 온 김 예비후보는 "매년 2000명에 가까운 인구가 감소하여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는 길은 한수원 이전과 수백개 협력 업체를 오게하는 길 밖에 없다"며 "제22대 총선 후보들에게 기대했으나 한 사람도 없었으며 현역 의원으로 공천을 받은 김석기 의원도 한수원 이전 공약을 했다가 지역민이 반대하자 공약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참으로 막막해 하는 중 의정포럼 회원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한수원 이전과 협력 업체 유치위해 저에게 경주대를 내놓고 국회로 가라는 강권을 했다"고 말하며 출마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여러분이 기회를 주신다면 한수원 도심이전과 신라 왕경 복원, 경주 역사 부지 세계적 랜드 마크 조성, 전국에 자랑할 만한 노인복지종합회관 등 공약을 반드시 실행하겠다"며 "국민의힘 김석기 예비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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