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10총선 '국민추천' 후보로 대구동·군위갑 지역은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대구 북구갑은 88년생 우재준 변호사가 확정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5곳의 '국민추천' 후보를 발표했다.대구지역 이외 3곳에는 서울 강남갑에 서명옥 전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강남을에 박수민 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울산 남구갑에는 김상욱 변호사를 각각 공천했다.국민추천제는 여성, 청년 등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해 이번 총선을 앞두고 처음 도입됐다. 공관위는 지난 8~9일 접수한 ‘국민추천 프로젝트’ 신청자에 대해 도덕성, 사회 기여도, 지역 적합도 등을 심사해 선발했다. 대구동·군위갑에 공천받은 최은석 전 대표는 경영전문가로 글로벌기업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로 추천됐다.대구북구갑에 추천된 우제준 변호사는 대구시 감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공관위는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앞장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서울 강남갑 추천된 서명옥 전 은행장은 강남구청 보건소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의료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만큼 선진적인 제도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남을 후보로 결정된 박수민 전 이사는 기획예산처 R&D예산 총괄 서기관을 역임하고 창업가와 투자가로도 활발히 활동해 온 경제 전문가다. 지역 경제와 국가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인재라고 판단했다. 울산남갑에 공천받은 김 변호사는 울산 남구청에서 장기간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지역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진짜 일꾼으로 추천받았다는 것이 공관위의 설명이다.또 이날 공관위는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구 지역구 후보는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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