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태 경주시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사진)가 총선 1호 공약으로 '방사능 재난대응 교육 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한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월성원전 3호기 원자로가 차단기 소손(불에 타서 부서짐)으로 자동 정지된 상황과 관련, 화재사고 등이 심히 우려스럽다며 자신의 첫번째 공약인 방사능 재난대응 교육 센터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원안위에 따르면, 자동정지 이후 월성 3호기는 안전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나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한 예비후보가 속한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는 20일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월성 3호기 화재 진압 과정 및 현장 영상 공개를 한수원에 요청하기도 했다.한영태 예비후보는 "월성원전 인근 주민뿐 아니라 경주시민들은 원전과 활성단층이 동시에 존재하는 위험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방사능 누출 사고 위험에 언제나 노출돼 있다"고 우려하며 "한수원과 경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1일 후보 등록과 함께 센터 건립에 필요한 재원 마련 등 청사진을 시민들에게 제시할 것"이라면서, "보다 안전한 경주시를 위한 방사능 재난대응 안전센터 건립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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