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가 KTX개통 20주년을 기념해 20일 오후 대구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KTX 20년과 대구의 미래 철도 교통'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이번 포럼에서는 오는 4월 1일 개통 20주년을 맞이하는 KTX가 그동안 국민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혁신적인 운영성과를 정리하고 대구지역의 철도 교통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조재욱 코레일 여객계획처장은 현재 전국으로 확장된 KTX의 발전사와 이로 인한 국민 편익과 국토 균형 발전 기여까지 20년 동안 이룩한 다양한 성과를 발표했다.이어 김수성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KTX가 가져온 대구의 주요 변화를 살펴보고 KTX와 연계한 대구의 광역교통망 구상과 광역철도정책의 과제와 기대효과를 발표했다.포럼에 참석한 계명대 신진기 교수 등 6명의 패널들은 KTX의 운영성과에 공감하면서도 지역발전을 위한 더 많은 역할과 연계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원형민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민들의 KTX에 대한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다시 한번 느꼈다”며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와 포항-삼척 간 동해선 등의 노선들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더 편리한 철도 이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