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청하면의 한 폐목재 처리공장에서 난 불이 34시간 만에 진화됐다.21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 폐목재 처리공장 화재 진화가 마무리됐다.   이 불로 폐목재 공장 내 강파이프조 1동 462㎡, 경량철골조 1동 981㎡, 우드칩 1600t, 굴착기 및 기계설비 등이 탔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20일 오전 3시 10분쯤 이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대를 비롯해 장비 50여대와 인력 24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기도 했고 공장 내에 나무가 많아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적장에서 자연발화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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