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새진보연합 오준호 후보가 "수성구민 앞에서 당당히 후보 자질을 검증 받겠다”며 30일 오후 5시 수성못 관광안내소 앞에서 시민참여 후보청문회를 개최한다. 시민참여 후보청문회는 시민들이 직접 오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는 일문일답 토크쇼다. 오 후보의 증인선서와 모두발언으로 시작해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과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신지혜 새진보연합 대변인이 맡는다.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홍준표 시장은 후보 때만 제대로 소통하고 당선 뒤에는 불통인 후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막으려 경남도청과 대구시청에 빽빽하게 세워뒀던 화분이 그 증거”라고 지적하고 또 “이인선 후보는 클린 선거 하자더니 기울어진 선거법 방패로 토론을 피했다”며 “유권자들의 날카로운 검증을 피하고 싶은 무능력한 후보”라고 비판할 예정이다.오 후보는 수성못에 모인 시민들과 1시간 동안 시민참여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구글폼을 통해 사전질문 등록도 가능하다. 오준호 선거캠프 관계자는 “오 후보의 유년기부터 정치인생, 지역현안 등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다”며 “수성구민들이 직접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고 예리한 검증과 질문으로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