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복북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2일 어울아트센터 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대구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 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의 문화예술발전을 추구하고 장애인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복지 및 고용증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협약 주요 내용은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예산지원 ▲공연·전시·문화행사 관람 기회 제공 ▲양질의 프로그램 협력 개발·운영 ▲장애인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고용증진 등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과 장애인 문화복지, 고용증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는 5월 발달장애작가 39인과 함께하는 ‘이야기도, 그림도, 남달라’ 전시에 점자 안내문, 수어 통역, 시각장애인용 음성해설 등 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향후 재단에서 진행하는 공연과 행사에도 문화예술의 진입장벽을 낮추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점차 확대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박정숙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예술발전과 장애인문화복지 및 고용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3개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