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경주도자기 축제가 19일부터 28일까지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 경주시 주최, 경주도예가협회 주관, 경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주)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경주 도자기 축제는 ‘바램’이란 주제로 가정과 나라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라는 취지를 담았다. 개막은 20일 오후 2시, 행사장 본 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룡의 해에 맞춰 '청화백자전'을 열어 백자의 단아함을 바탕으로 청화 안료로 화려하고 순수함을 표현한 특별전을 열어 전통 도자문화의 정수를 선보인다.또 위축된 소비와 고물가 시대에 축제 방문객들에게 ‘만 원의 행복’ 판매전을 개최해 경주도예작가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만 원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경주도자기축제는 대량생산화된 타지역 축제와는 달리 순수 수공예 작품을 제작하는 참여작가들에 제한을 뒀으며 토기를 비롯 분청, 청자, 백자, 현대자기까지 폭넓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매력을 지닌 축제다.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어린이 도자 만들기 대회, 가족도자기 만들기 대회, 발물레 시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에게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