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5일 ‘제56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포항시 통합방위 협의회(의장 이강덕 포항시장)와 해병대 제1사단(사단장 주일석) 공동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예비군의 노고를 격려했다. 기념식은 예비군 창설의 의의를 선양하고, 예비군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킴으로써 완벽한 지역 향토방위 결의를 다지고 범시민적 방위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일석 해병대 제1사단장, 백인규 포항시의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예비군, 군부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예비군 육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대통령 축하메시지 대독, 국방부장관 격려사 대독, 예비군 대표의 결의문 낭독, 예비군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포스코를 비롯한 국가 중요시설이 산재하고 있는 국가안보 전략상 요충지”라며 “국토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인 예비군이 앞으로도 지역 안보와 각종 재난재해 지원 등 통합방위 및 안보태세 확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군의 날은 지난 1968년 4월 1일 창설 이후 매년 4월 1일이 기념일이었으나 ‘만우절’과 겹쳐 2007년부터 4월 첫째 주 금요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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