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환경노동조합이 6일 4.10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새진보연합 오준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국환경노동조합(이하 조합)은 이날 오후 오준호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후 오후 5시 수성호텔 네거리에서 열린 오 후보의 집중유세에도 대거 참석했다. 집중유세에서는 전국환경노조 구미지부 김유상 지부장이 자리해 공개적으로 지지 발언을 했다. 김 지부장은 “환경노동자들이 소외돼 목소리 내기 어려웠다. 오 후보가 함께 목소리 내주어 권리를 요구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이렇게 특정한 정치인을 지지 선언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한편 오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중 마지막 주말을 맞아 쉬지 않고 시민들을 만나는 ‘마라톤 유세’를 이어간다. 7일 오전에는 수성성당, 상동성당, 범물성당 신자들을 만나고 오후에는 범물역 등 일대를 누비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새진보연합 상임대표였던 더불어민주연합 국회의원 용혜인도 7일에 대구 수성구를 방문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예정된 일정은 오후 2시 30분 수성못 인근에서 유세를 시작해 5시에는 동아백화점 앞 인근, 8시에는 범물동 거리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