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올해부터 19세 청년들에게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해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순수예술 관람비로 1인당 15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의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이 올해 처음 시행됨에 따라 지역 내 2005년생 청년 78명이 선착순으로 이 사업을 지원받게 됐다. 소득과 관계없이 민법상 성년이 되는 2005년생 청년이 해당된다.발급 자격 확인 후 국비 10만 원은 포인트, 상품권으로 즉시 지급되고, 지방비 5만 원은 추경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협력예매처(인터파크, 예스24) 중 한 곳을 선택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연극, 뮤지컬, 발레, 무용, 국악 등 공연 전시 티켓 구입 시 사용 가능하고, 대중가수 콘서트, 팬 미팅, 페스티벌, 강연 등에는 이용할 수 없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 첫 시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들이 직접적인 문화·예술 경험을 함으로써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