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남부경찰서와 협업해 지난달 20일부터 관내 폐자원 재활용센터를 이용하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손수레에 형광 반사지 부착 및 안전조끼 착용, 교통안전 현장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김상렬 남부경찰서장이 관내 봉덕2동 폐자원 재활용센터를 방문한 어르신들 손수레에 직접 형광 반사지를 부착했다. 이날 현장 교육은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보행자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며 안전한 폐지 수집 활동을 위해 과도한 폐지 적재 금지, 무단횡단 안 하기, 새벽・저녁 시간대 밝은색 옷 입기, 보호장구 착용 등을 안내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보행자 교통사고 중 어르신 비율이 높은 만큼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정책과 함께 폐지 수집을 대신할 수 있는 어르신 일자리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