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지켜내셨습니다. 이제 당신을 지켜드리겠습니다”. 대구 달성군이 지난 18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달성군 보훈가족 감사한마당’ 행사를 열었다.올해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을 정성껏 모시고 일상생활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행사에는 10개 단체 보훈가족 600명과 최재훈 달성군수, 김원규 대구시의원,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100여 명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1부 행사로 보훈문화 창달에 기여한 16명에 대한 표창 수여, 감사패 전달, 개회사, 축사 및 축전 낭독에 이어 2부는 어린이 시 낭송 및 헌정 영상, 영남풍물단의 사물놀이와 비보이팀 콜라보 공연, 계명대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무가 펼쳐졌으며 가수 축하 무대, 보훈가족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분들의 공훈을 함께 기억하고 명예를 높이는 시책을 적극 추진해 가장 앞서가는 보훈, 한결같이 보훈을 챙기는 ‘일류 보훈’ 달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군수 취임 후 ‘영예로운 보훈 실현 원년’을 선포한 달성군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지급하던 참전유공자 특별 위로금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하고 90세 이상 참전유공자 특별명예수당(17만 원) 신설, 사망위로금 및 의료비 지원 등33억3000만 원을 들여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과 유족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보훈가족 감사 한마당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행사 ▲보훈단체 안보 큰 걸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호국 공적비를 조성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