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과수류에 피해를 주는 나방 방제를 위해 친환경 농자재인 성페로몬을 이용한 교미교란제를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성페로몬을 이용한 교미교란제는 친환경적 방제 실천으로 과수농가의 농약 살포 노동력을 경감하고 과수의 상품성 및 생산성을 높여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매년 1월~2월 중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받고 4월쯤 배부한다. 1000㎡ 이상 과수원을 운영하는 관내 과수농업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들 중 해당연도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된다.이번에 배부한 교미교란제는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복숭아순나방붙이의 교미를 교란해 다음 세대의 발생을 막는 친환경 농자재이며 핵과류, 인과류, 감 등의 과수에 효과가 있다. 또 특허받은 기술로 성페로몬이 안정적이고 균일하게 5~6개월간 지속되며 한 번 설치해 장기간 효과를 나타낸다.달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나방의 교미를 이르게 막을수록 효과적이므로 배부를 받은 즉시 과원에 설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