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군내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군위군 몰입 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모집 대상은 군위 관내 학교 재학생 및 군위에 주소지가 있는 6세 이상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로 오는 5월 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전액 무료(교재 포함)다. 신청서 작성 뒤 군청 총무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모집인원은 유치부(6~7세)는 통합 30명, 초등학생부(1~6학년), 중학생부(1~3학년), 고등학생부(1~2학년)는 학년별로 각 15명이다. 운영 기간은 개강일인 5월 11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이며 장소는 군위인재양성원 내 강의실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뚜렷한 목표를 정해 차근차근 영어 실력을 쌓도록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유치부는 영어 원어민 교사를 초빙해 놀이 중심의 영어 입문 과정으로 진행한다. 초등학생은 저학년·고학년부로 나눠 기초적으로 단어와 문법, 회화를 배울 수 있도록 했고, 중학생 이상은 내신과 수능, 듣기 평가 등 실질적으로 학교 수업과 병행한 실력 다지기 수업으로 구성했다. 또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영어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면서 학년별 수업에서 출발해 장기적으로 매월 레벨 테스트를 통한 수준별 맞춤 수업으로 재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몰입 영어교실 설명회는 오는 5월 7일 오후 7시 군위군청 회의실(3층)에서 열린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군위군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경쟁력이 곧 도시의 경쟁력인 시대에서 군위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