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어린이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자연과 독서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책숲 에코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서구어린이도서관 대표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이현공원과 그린웨이 일대에서 운영된다. 
태양의 위치를 통해 계절을 구분하는 절기에 대해 배우고 ‘나는 봄을 제대로 준비하며 살아가고 있나요?’라는 주제 하에 개인의 성장과 발달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각자의 ‘나다움’을 탐색하고 건강한 성장을 준비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숲놀이 전문 지도사의 인솔 하에 도서관에서 환경 관련 동화책을 읽고 책에서 본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실제 도시숲으로 탐험을 떠난다. 
 
이 과정에서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고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독서의 즐거움을 깊이 있게 체험하게 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어린이들이 이현공원에서 ‘책숲에코탐험대’를 통해 자연과 독서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새롭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