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다양하고 특화된 육아시설 설치 등 차별화 된 출산장려 시책으로 인구절벽 타개에 앞장서 주목받고 있다.
김천시는 산모 아기돌봄 지원과 임신 축하금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등 차별성 있는 출산장려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유아숲 체험원 등 육아부담을 경감시키는경북도내 최초, 난자 냉동시술비도 지원한다. 
 
이 같은 맞춤형 출산지원정책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10일 제18회 임산부의 날에 국무총리 표창도 받아 지자체로 유일한 수상이다.
 
■ 김천시 경북도내 최초 난자냉동 시술비 지원 
 
김천시는 올해부터 난자 냉동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아이를 희망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만혼현상으로 임신·출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가임력을 보존하고 난임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내 최초로 난자 냉동시술비를 지원한다.
올해 난자 냉동시술비 지원예산 1000만원을 편성했다. 6개월 이상 김천에 주소를 둔 30~38세 여성 중 장래 출산을 원할 경우 검사와 채취, 냉동보관에 필요한 비용을 200만 원 한도 내에서 50%까지 지원한다. 
 
20~29세 여성 중 난소 기능저하로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는 경우(난소기능검사(AMH) 1.0ng/mL 이하)도 지원한다. 지금 당장 미혼이거나 출산이 여의치 않은 여성이 장래 출산을 하게 될 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난임부부 시술비지원 및 연령제한 폐지
생식건강 문제로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등 보조생식술을 필요로 하는 난임부부에 시술비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자녀를 갖도록 지원한다. 
 
김천시 부부가 최종적으로 난임진단을 받지 않았더라도 필요할 경우 ‘시험관아기’ 등 난임시술비를 연령제한 없이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건강한 정자만 따로 분리해 자궁에 주입하는 인공수정은 5회, 체외수정(시험관아기)은 20회까지 연령제한 없이 지원한다. 특히 지원대상으로 소득제한을 없앤 게 특징이다.
심각한 저출산 위기 속에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사업이 출산율을 올릴 수 있는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어, 앞으로 김천시는 난임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 출산친화정책 모든 가정으로 확대
 
김천시는 소득기준 없이 모든 가정에 임신 출산을 지원하는 출산친화정책을 확대한다. 
우선 조기진통, 전치태반 등 19대 고위험 임신질환과 관련된 의료비 지원(300만 원 한도),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사업도 소득기준을 폐지했다.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기간도 생후 1년 4개월에서 2년으로 늘렸다. 5세미만 영유아가 선천성 난청진단을 받으면 보청기 비용도 기존 232만 원에서 270만 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또 산모는 물론  지역 결혼 2년 이내 신혼부부와 임신 12주 이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임신하면 김천사랑카드로 임신 축하금 20만 원, 출산시  300만 원(첫째)~1,000만 원(넷째 이상) 출산장려금, 육아용품, 산모 아기 돌봄 서비스도 최장 30일까지 본인부담금의 90%, 3자녀 이상 가정의 건강보험료와 가족진료비도 지원한다.
■ 임산부·아이 편한 세상, 공공산후조리원,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경북도 내에서는 최초로 건립되어 2022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중인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저렴한 비용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지역 산모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예약자를 대상으로 산전·산후 관리와 건강한 육아를 위한 수유강의, 육아교육, 산모들의 빠른 회복을 위한 최적의 산후조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리원은 김천의료원이 위탁운영 중이다.
김천시는 맞춤형 출산지원정책과 더불어 다양한 육아지원 시설을 확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8년 율곡동에 개관한 김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사업비 98억원으로 연면적 2358㎡ 규모에 어린이집, 체험놀이실, 장난감도서관, 시간제보육실, 어린이 사회복지 급식관리 지원센터, 다목적홀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차별화된 출산장려 지원사업
 
김천시는 성장 단계별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교육 지원으로 영유아 대상 특화된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또한 출산과 함께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고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으로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우리들 아이들이 성장 단계별로 충분한 돌봄과 교육을 받고 미래의 동량으로 자랄 수 있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유아숲체험원과 같이 영유아에 특화된 시설들을 더욱 확충해서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김충섭 김천시장은 “해마다 출생아가 급감하고 있는데, 출산과 양육은 개인이 아닌 사회와 국가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출산·양육환경 개선과 다자녀 지원 확대 등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수요 맞춤형 출산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