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오는 5월 4일과 5일 양일간 DGB대구은행 파크 일원에서 '제4회 떡볶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제4회 떡볶이 페스티벌은 ‘어린이날 떡페 어때?’라는 슬로건으로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전국에서 모인 떡볶이 업체 30개, 푸드트럭 8개, 식음부스 9개까지 총 47개의 먹거리가 준비된 '맛뽀기' ▲어린이부터 어른이까지 모든 세대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놀아뽀기' ▲뽀기친구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부터 가수 노라조 까지 라인업도 화려한 '즐겨뽀기' ▲감성텐트와 돗자리존에서 직접 떡볶이를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함께해뽀기' 등 콘텐츠가 풍성하다. 또 옥산로 테마거리에서 최근 근대산업 새로나길로 단장한 고성북로 일원에서는 스트릿댄스파이터와 거리매직쇼도 이어진다.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볼풀장, VR 열차, 말랑이 뽀기 만들기, 디폼블럭 키링 만들기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대구국제사격장, 구암동 고분군 등 북구의 관광명소 콘셉트를 활용한 뽀기 스탬프 챌린지 등 어른이를 위한 체험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올해 떡페에서 꼭 들러보아야 할 곳은 ‘떡페 테마존’이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궁중떡볶이로 시작한 간장 떡볶이가 현대의 고추장 떡볶이, 짜장·로제·마라 떡볶이에 이어 이제는 전 세계를 누비는 K-푸드가 된 떡볶이의 역사를 비롯해 대구 떡볶이가 유독 매운 이유, 떡볶이의 성지 대구 북구에 대한 스토리텔링 등 떡볶이의 철학이 담긴 주제관이 운영된다.주제관 좌우에는 ‘어서 와! 조선 떡볶이는 처음이지?’에서 가래 떡 만들기 체험, 임금님이 하사하는 궁중떡볶이 코너와 ‘어디 가? 세계로 가는 K-떡볶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재료로 만드는 글로벌 토핑존을 외국인과 함께 만들 수 있는 이색 떡볶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행사장 곳곳에서 숨은 띵언을 찾아 인증샷을 찍는 재미도 쏠쏠하다. ‘나 떡페간다. 접시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 줄께!’,‘빨간 맛! 궁금해 뽀기! 먹으면 점점 더 매워지는 빨간 그 맛!’,‘밀떡 쌀떡 고민하느니 한 개라도 더 먹자’등 영화대사, 노랫말, 명언을 패러디한 재미있는 띵언 포토존이 행사장 곳곳에 숨어 있으니 이를 찾아 인증샷도 남겨보자.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과 체험 또한 다채롭다. 5월 4일에는 히든싱어 규현 편 우승자인 ‘이신’,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노라조’의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어린이날인 5월 5일은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를 비롯해 뽀기 스퀴시 만들기, 디폼블럭 키링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풍선을 이용한 공연인 빅벌룬쇼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꽉 채워진다.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인 북꾸마블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북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소비한 금액의 일부를 뽀기 굿즈로 돌려주는 이벤트로 타지역 관람객만 참여할 수 있으며 5월 3일까지 홈페이지 사전신청을 받는다.이밖의 자세한 축제 내용은 떡볶이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올해 떡페는 지난해보다 행사공간과 참가업체를 1.5배씩 확대하고 식음부스도 2배 확충했다"며 "관람객들에게는 맛있고 즐거운 추억을, 북구 지역에는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가져오는 상생의 축제로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