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아동·청소년의 시각으로 인구 소멸 문제 파악하고 그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8일 '2024년 언니, 누나와 함께하는 어린이 타운홀미팅(이하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남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아동센터 남구연합회가 주최하고 DGB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남구 지역아동센터 5곳의 이용 아동 50명과 대구 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30명이 참석했다. 
경일대학교는 사회복지전공 대학생 13명을 선발해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아동·청소년들이 토론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에 앞서 타운홀미팅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른들에게 감사의 꽃을 달아드렸으며 DGB사회공헌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후원품을 전달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인구소멸 문제에 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